글또

    다시 글쓰기를 다짐합니다

    재작년 당차게 회사를 나온 후, 1년 정도 세계 여행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퇴사 이후 태국 → 필리핀 → 일본 → 인도네시아(발리)를 여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던 즈음, 코로나가 퍼졌고 모든 비행길이 닫히면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2주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밀린 외주도 마무리하고 올해 계획을 재조정하면서 '개발 크리에이터'의 꿈을 처음으로 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올해 2월까지 개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개인 블로그, 브런치, 뉴스레터 등 다양한 플랫폼에 글을 작성했다. 나름 조회수가 잘 나왔고 주변에서 조금씩 '그랩'을 들어봤다고 한 사람들이 나오면서 잘 순항하고 있었고 대한민국 IT 업계에서 유명해지지 않을까라는 망상을 잠깐 했었다. 그러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