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산에서 장사를 하고왔다 (2016년 글 복구)

    3년 전에 산에서 장사를 하고와서 썼던 글. 왜 장사를 하려고 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술 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를 하나 정도는 건졌었던 것 같다. 이 글을 보면서 크게 느껴지는 점이 있는데, 언제나 내가 쓰거나 생각했던 것들은 '~해야겠다'라는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지녀왔다. 경험이 차고 생각이 조금씩 단단해지면서 이제는 내 주관적인 관점으로 '~이다'라는 내 생각과 관점의 표출을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나'라는 사람은 계획과는 다르게 커가고 있는 것 같아 굉장히 미묘하다. -----------------------------------------------------------------------------------------------------..